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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목표가 줄하향에도 급등...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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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현대차가 국내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가 하향에도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보다 5000원(3.09%) 오른 1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17일) 3.57% 하락 마감한데 이은 급반등세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내수에서 신차 효과가 약화되면서 성장이 둔화됐고 평균환율이 전년동기 크게 하락해 매출액이 역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6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내렸다.


KDB대우증권도 "국내 조업 부진, 예상보다 부진한 신차 판매 등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4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15.0%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8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20% 내렸다.


목표가가 줄하향됐지만 여전히 현재가보다는 15~35% 이상 높다. 시장에서는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빠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이탈한 지난 17일 3.57% 하락했고 장중 16만1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재경신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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