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공모사업 100억원 확보"
"농산어촌개발·양잠산업 벨트화·녹색 나눔숲 등 잇따라 선정"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한 달간 100억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선6기 취임 초인 지난 7월에는 국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위도항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계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진서면 운호 구름호수권역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이 최종 선정돼 4년간 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활환경정비와 경관개선, 주민역량 강화 및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면소재지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농어촌 주민들의 정주서비스 기능 충족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어울림센터 리모델링과 작은 목욕탕 및 체육공원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조각상·산책로·전망대 등 지역경관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서면 운호구름호수권역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은 문화복지센터와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소공원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농산물 가공공장을 통한 소득증대, 경관수목 식재 등 지역경관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또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공모에 ‘부안청정 누에타운 양잠산업 벨트화 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디재배 중·후 누에사육용 하우스 지원, 누에사육 표준 재배사 설치, 누에사육 간이 재배사 확대 보급, 6차 산업화를 위한 체험장 운영 및 소규모 마을 축제 개최, 전문인력 양성 및 참뽕 관련기관 연계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부안참뽕 사업인 혈행개선 임상시험, 인지능력 사업 등을 포함하면 2년간 총 10억원을 지원 받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15년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부안 힐링파크 나눔숲’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나눔숲 사업은 산림청에서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산림문화 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부안 힐링파크 나눔숲은 총사업비 6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행안면 진동리 스포츠파크 일원 2만㎡ 부지에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해 사회적 약자층, 스포츠파크 이용자,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 및 어린이들의 현장학급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을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중요한 가운데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국가예산 확보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체계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런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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