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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연기관 경영실적 성적표는?… 인천의료원 등 3곳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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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 산하 10개 출연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가 10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작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 마’ 5등급 중 ‘나’등급은 2곳, ‘다’등급은 5곳, ‘라’등급은 3곳이며 최고 등급인 ‘가’등급은 없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인천발전연구원이 ‘나’등급으로 시 출연기관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평가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발한 시정 정책 연구 추진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인천테크노파크·인천국제교류재단·인천문화재단·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은 ‘다’등급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의료원은 ‘라’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설립연한과 기관규모에 비해 경영시스템 고도화,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변화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신용보증재단는 전년도 ‘나’등급에서 각각 1~2등급 떨어졌으며 ‘라’등급도 전년도에는 한 곳도 없었으나 이번에 3곳이나 됐다.


시는 평가내용을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경영평가 결과 지적된 경영개선 사항들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했다. 또 평가 등급에 따라 기관별 성과급 지급률을 결정해 11월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영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출연기관의 경영합리화와 운영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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