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오후 7시 직원 200명과 야탑CGV 영화관에서 '제보자'를 관람한다. 이 영화는 2005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을 소재로 다뤄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을 파헤치는 진실추적극이다.
당시 이 사건을 폭로했던 PD수첩의 한학수 PD(극중 윤민철)와 내부 고발자 류영준 연구원(극중 심민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진실이 궁극적으로 국익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황 박사(극중 이장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성남시는 민선 6기 키워드인 약속과 책임, 공공성 강화, 민ㆍ관 협치, 시민주권시대 등 시정 방침과 연관성이 있고,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재공하려고 이 영화를 관람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영화 관람 대상자는 그동안 각종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이다. 영화 관람 후 이 시장은 호프데이도 진행한다.
이 시장은 공무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시민과의 소통도 가능해진다며 뮤지컬 관람, 영화 관람, 삼겹살데이, 번개 산행 등 '감성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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