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2017년까지 총 200실 규모의 원룸(2030하우스)을 짓는다. 도는 이를 위해 매년 5억원 씩 4년간 20억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IT, CT 등 첨단산업 집적화로 판교에 870개사 5만8188명이 종사하고 있으나 분당이나 판교 주변 주택 가격이 비싸 종사자들이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면서 큰 불편과 함께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어 '2030 하우스'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판교 오피스텔은 357개실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3월까지 경기도시공사에 하우스 건립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2030하우스 주변에는 컨벤션센터와 G 넥스트(Next) 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내년 말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성남시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끝나면 2016년 '2030 하우스'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2017년이다. 입주자 대상 모집 및 입주는 2017년 말 이뤄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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