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7년 만에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오전 북한군 경비정 1척이 서해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을 당시 남북 간 교전이 있었고, 해군이 미사일을 발사까지 고려하는 등 확전으로 비화될 수 있었다는 우려할만한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오늘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는 그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북 전단 살포 등으로 휴전선 부근 남북 간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계기로 군사적 긴장상태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이번 장성급 군사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지속적인 노력과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남북 군사회담의 정례화, 남북 고위급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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