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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생 87명 개도국에 기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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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드림봉사단 87명 선발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특성화고 학생들이 정부 무상 원조 전담기관 코이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직접 기술을 전수한다.



코이카는 15일 서울 염곡동 월드프렌즈 교육원에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 송종국 코이카 홍보대사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드림봉사단' 2기 발단식을 열었다.

이들은 대부분 특성화고교 재학 중인 평균 18세 학생들로, 수원국 정부의 요청과 우리나라 교육부와의 협력강화에 맞춰 1기 29명보다 3배가량 많은 인원이 선발됐다.


일부 학생들은 전문 분야와 관련, 다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3개월 동안 소양 교육과 봉사현장 방문, 직종 전문교육 등을 벌였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과 협력해 컴퓨터, 기계, 전기, 제과제빵 분야의 전문기술을 배우도록 했다.


이들은 이 달 말부터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등 7개 국가에 파견돼 1년 간 고교에서 익힌 본인의 전문분야 기술을 현지 학생들에게 전수한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스펙을 초월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있도록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봉사단을 파견하기 위해 드림 봉사단을 발족했다"면서 "봉사단 활동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우리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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