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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강퉁 서비스 담당 증권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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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이 후강퉁 서비스를 담당할 증권사를 선정,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강퉁 시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중원증권을 포함한 중국 증권사들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후강퉁 업무를 위한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원증권 주가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두 자릿수 급등을 나타주고 있다. 지난 6월 상장 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이퉁 증권 등 다른 증권주도 2%대 강세를 기록 중이며 차이나 갤럭시 등 후강퉁 시행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의 한 매체는 후강퉁이 오는 27일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관한 중국증권규제위원회의 공식 발표가 오는 17일 있을 것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후강퉁은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간의 상호 매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홍콩 증권회사를 통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을 별도의 허가 없이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을 의미하고, 중국 입장에서는 위안화 국제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의미를 갖게 되는 셈이다.


초기에는 매매 가능 주식과 거래 금액에 있어 제한이 있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후강퉁에 대한 제약이 점차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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