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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매장문화재 가치·사회적 갈등 관리'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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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17일 '매장문화재 가치 인식과 사회적 갈등 관리'를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이 대전 롯데 시티호텔에서 열린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덴마크, 일본, 한국 등의 국내외 전문가가 각 국가의 매장문화재 관련 사회적 인식과 갈등 관련 사례를 발표한다.

▲ 존 카르먼(John Carman,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영국에서의 고고학: 불완전하지만 효과적인 문화재 관리정책’을 시작으로 ▲ 빌렘 빌렘스(Willem J.H. Willems,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의 ‘문화유산과 갈등: 공생적 동반관계’ ▲ 피에르 뒤부레이(Pierre Dubreui, 프랑스 국립예방고고학연구소)의 ‘프랑스 예방고고학 조사의 관리와 감독: 국립예방고고학연구소를 중심으로’ ▲ 서영일(한백문화재연구원)의 ‘조사기관의 운영과 관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방향’ ▲ 요르겐 베스트팔(Jørgen Westphal, 덴마크 문화청)의 ‘덴마크의 매장문화재 관리’ ▲ 네기타 요시오(??田 佳男, 일본 문화청)의 ‘일본에서의 매장문화재 가치인식과 사회적 갈등 관리’ ▲채미옥(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의 ‘매장문화재의 합리적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이 발표 주제다.


이 중 빌렘스 교수는 네덜란드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이었던 북동 폴더 지역이 지역 농민들의 반대로 일부분만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던 사례를 발표하며, 존 카르먼 교수는 캠브리지셔(Cambridgeshire) 주의 청동기 시대 유적 보존과 채굴 산업의 성공적 협동 사례를 들려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외국의 매장문화재 보존과 지역 개발의 조화·협업 사례를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장문화재 보존에 관한 갈등 사례에 접목해 더욱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포럼"이라고 소개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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