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가계소득은 올리고 생활비는 내리는 업엔다운정책으로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무리한 공공요금 인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회의에서 "12일 전경련 조사결과와 어제 경제전문가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0명 중 8명이 가계부채, 부동산 거품증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인위적 부양책은 불과 3개월만에 실패로 귀결되고, 주가지수도 하락하며, 경제정책 방향이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집값 상승을 높여 전세가 매매로 돌아설 거라는 ‘9·1 부동산대책'에도 수도권 전세가율은 90%를 초과하는 등 주거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정부 적자 해소는 부자감세 철회하고, 공공기관 부채해결은 낙하산 인사 철회해야 한다"며 "서민 고혈로 나라 빚 메우고 공기업 부채 털어낼 수 없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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