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마트가 롯데쇼핑 창사 35주년을 맞이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 ‘통큰 선물’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총 1200여개 품목, 1000억원 물량이 최대 50% 가량 할인해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긴급 경기부양책의 취지에 발맞춰 롯데쇼핑 창사 기념 ‘통큰 선물’행사를 지난해보다 1주 늘렸다.
◆랍스터, 햅쌀, 계란, 바나나 등 주요 신선식품 할인
먼저 지난해 국민 수산물 반열에 오른 랍스터를 준비해 청정 북대서양에서 어획한 살아 있는 랍스터를 항공 직송, 1마리(450g 내외) 1만18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고창, 무안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생산된 2014년산 햅쌀 3만5000포대를 사전 확보해 한 포대(20kg)에 3만950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가격은 그간 햅쌀 판매 가격 중 가장 저렴한 수준(9월~12월 판매가격 기준)으로 창사 기념 행사를 위해 특별 준비했다.
주요 식탁 먹거리 중 하나인 계란도 최저가에 선보여 롯데멤버스 회원의 경우 ‘무항생제 계란(30입)’도 3920원(비회원가 5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연간 과일 매출 1위 상품인 ‘바나나(1.5kg 내외,필리핀산,1봉)’를 현 도매가격 수준인 3000원에 판매한다.
◆액체세제, 기저귀 등 주요 생필품도 한 자리에
같은 기간(16일~22일) 액체세제, 기저귀 등 주요 생필품도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테크, 리큐, 비트, 파워크린, 액츠 등 인기 액체세제(3L)의 경우 1개 가격인 1만6900원에 2개를 구입할 수 있으며, ‘칠성사이다(1.8L)’, ‘코카콜라(1.8L)’도 각 1680원에 선보인다.
또 하기스, 보솜이 등 ‘인기 기저귀 2개 구매 시 하나 더’ 행사도 진행해, 3개 구매 시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기저귀(중형 72개,대형 60개,특대형 50개입)’를 개당 2만100원에, ‘마미포코 팬티기저귀(대형 42개입,특대 30개입)’를 개당 1만2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라믹 냄비, 정장세트 등 주부·직장인 위한 맞춤 상품도
이달 29일까지, 전점 3000세트 한정으로 ‘세라믹 냄비 세트(편수 18cm+양수 20cm+양수 24cm)’를 3만9900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해당 상품의 경우 내·외장 세라믹 코팅이 돼있어, 세척력이 우수하며, 넘침 방지 뚜껑도 함께 포함돼있다.
또 오스틴리드와 공동 기획으로 재킷, 바지, 셔츠, 양말, 벨트로 풀 구성된 ‘오스틴리드 정장세트’를 19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주부나 직장인에게 유용한 품목도 포함되어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창사 기념 행사는 연중 가장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 심리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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