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기저귀, 유아세제 등 육아 관련 상품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마트가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전점에서 분유, 기저귀, 로션 등 육아 관련 상품을 최대 50% 가량 할인하는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10일로, 지난 2005년 12월 임산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베이비 페어의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매일 앱솔루트 명작 3·4단계(800g/3入)를 각 6만2300원, 6만3200원에, 남양 아이엠마더 3·4단계(800g)도 각 2만7760원, 2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하기스 프리미엄 플러스 기저귀(중형100入/대형84入)를 정상가 대비 12% 가량 저렴한 각 3만1000원에, 하기스 매직팬티기저귀 박스(대형76入)’를 정상가 대비 10% 가량 저렴한 3만2900원에 선보이며 하기스 기저귀 1박스 구매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더불어 육아 관련 상품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여 보솜이 카모마일 물티슈(캡60매/6入)를 9900원에, 베비언스 안심 젖병세정제(540ml)를 4400원에, 베비언스 베이비 섬유유연제(2000ml)는 7920원, 그린핑거 울트라 로션(260ml)은 1만4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베이비 페어 행사 상품 대부분은 '다둥이 클럽 전용상품'에 해당돼 다둥이 클럽 회원에게 5~15%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롯데·비씨카드로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5년간 매년 0.6%씩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등 저출산 문제는 어느덧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됐다"면서 "다둥이 클럽, 베이비 페어 등 유통업체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2월 유통업계 최초로 다자녀 가구 지원책인 다둥이 클럽을 선보이고 매년 임산부의 날에 맞춰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대표 육아 지원책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둥이 클럽은 출시 1년 만에 총 26만 가구를 돌파했으며 지난 2월 1주년을 맞아 1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에서 4만5000여 명의 1자녀 가구가 둘째 출산을 약속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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