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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당분간 하락세 지속 전망<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최근 유럽 증시는 거듭된 하락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유로스톡스50지수 기준으로 현재 8월 초 저점에 근접했고 이달 들어 5.7% 하락했다.


가장 큰 원인은 유로존 성장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구자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이 지난달에 비해 4% 감소하는 등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며 "또한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3%p 낮은 0.8%,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0.2%p 낮은 1.3%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위험과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졌다.


구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반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기에 장기 저성장의 위험을 잠재우기 위한 유로존 중앙은행의 부양책은 아직까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결국 유럽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ECB의 국채매입 가능성이 현실화되기 전까지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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