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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Q실적 부담+경기둔화 우려…1940선 턱걸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 이후 기업실적 부담감이 여전한 가운데 유럽발 경기둔화 전망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1% 이상 급락했다. 지수는 장 막판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해 1940선을 겨우 지키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4.33포인트(1.24%) 내린 1940.9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81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3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외국인의 6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5억원, 904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82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76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7%), 기계(-2.77%), 증권(-2.65%), 섬유의복(-2.10%), 의료정밀(-3.19%), 운수창고(-1.78%), 건설업(-1.18%), 철강금속(-1.1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0.56%), 보험(1.0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21%), SK하이닉스(-4.42%), NAVER(-5.61%), 포스코(-1.46%), SK텔레콤(-1.60%), LG화학(-2.95%), KB금융(-0.90%), 아모레퍼시픽(-0.3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21%), 현대모비스(2.69%), 기아차(1.08%), 신한지주(1.80%), 삼성생명(0.47%)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 21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620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1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반등 하루만에 급락세를 보이며 전장대비 10.79포인트(-1.90%) 하락한 555.95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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