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어 오전 장중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까지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1940선이 무너지며 끝모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193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1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27포인트(1.64%) 내린 1932.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이후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함께 기관이 오후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개인이 132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2억원, 8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97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4%), 기계(-3.69%), 의료정밀(-3.44%), 유통업(-2.37%), 은행(-2.71%), 비금속광물(-1.11%), 화학(-1.96%), 철강금속(-1.47%), 운송장비(-0.7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보험(0.73%), 전기가스업(0.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57%), 현대차(-1.12%), SK하이닉스(-3.40%), 포스코(-1.94%), NAVER(-5.48%), 기아차(-1.07%), LG화학(-2.95%), KB금융(-2.2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한국전력(0.72%), 현대모비스(0.41%), 아모레퍼시픽(0.09%)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168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67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6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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