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껍질은 천연모기향
양파껍질은 해충 퇴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주말이면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험이 없는 초보 캠퍼가 챙겨야할 필수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캠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가을까지 기승을 부리는 모기와 살인진드기이다. 예상치 못한 불청객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바짝 말린 오렌지나 레몬껍질을 준비해가면 된다. 말린 껍질을 타지 않는 그릇 위에 놓고 불을 붙여 주면 모기를 쫓는 천연 모기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몸에 직접 뿌릴 수 있는 해충기피제를 사용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것도 좋다. 기피제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양파를 활용한다. 요리 후 남은 양파껍질을 텐트 주변에 놓아두면 해충 퇴치에 효과적이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은 단연 바베큐이다. 고기를 구워먹고 나면 그릇 가득 묻어있는 기름이 문제다. 평소 집안에서 사용하는 양 만큼 주방세제를 덜어왔지만 찬물에 기름기가 잘 닦이지 않을뿐더러 양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럴 땐 밀가루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신문지로 그릇에 묻어있는 기름을 닦아낸 후 밀가루로 그릇을 씻어주면 기름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쌀을 씻고 남은 쌀뜨물에 그릇을 잠시 담근 후 닦으면 기름기가 제거된다.
캠핑시 간식거리 준비는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에서는 식사 전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 필수다.
부피와 조리시간이 걱정이라면 애경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을 준비한다. 분말 타입의 요거트로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영양간식이다. 또한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건포도 등 10여 가지의 견과류를 첨가해 맛과 영양이 좋아 건강과 간편성 모두 충족시켜 캠핑장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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