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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감독 게리슈어, 이하 '드라큘라')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큘라'는 9일 전국 414개 상영관에서 14만12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21만5876명이다.
'드라큘라'는 동명의 원작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술탄의 침략으로부터 고통 받는 백성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어둠과 계약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1억 달러(약 1063억 원)의 제작비, 비주얼팀 스태프 303명의 참여 등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는 전국 587개 상영관에서 20만1049명을 불러들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전국 481개 상영관에 12만1540명의 관객을 모은 '제보자'가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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