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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서 나흘간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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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해미읍성 일대에서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 주제로 펼쳐져…주제마당, 민속놀이체험, 전통생활체험, 향토음식체험 등 70여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선 500년 역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제13회 서산 해미읍성체험축제’가 9일 충남 서산 해미읍성 일대에서 개막, 12일까지 열린다.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행사성공을 비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닻을 올렸다.

오후엔 조선 태종이 군사를 이끌고 서산 도비산에 군사훈련을 겸한 사냥행사인 ‘강무’를 왔다가 해안지방에 나타나는 왜구를 막기 위해 해미읍성을 쌓았는 이야기의 ‘태종대황 강무행렬’이 재현됐다.


축제는 주제마당, 민속놀이체험, 전통생활체험, 향토음식체험 등 70여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행사장안의 모든 시설과 소품은 조선시대 모습이 물씬 풍기도록 꾸며지고 행사진행요원들은 전통 옷을 입고 관광객들을 맞는다.



올 축제는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를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들 크게 늘린 게 특징이다. 상설행사인 여인체험, 놀이체험, 생활공간 마당, 심판마당, 송사마당 등의 여인 주제마당에선 조선시대여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소달구지와 말 타기체험을 비롯해 엽전체험, 가마솥체험, 방패연만들기, 전통공예 등 옛 선조들이 썼던 물건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병영성인 해미읍성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는 성곽돌기, 천주교순교자들의 박해 이동경로를 살펴보는 순교성지 순례길 체험, 고택풍류음악회 등 여러 행사들이 이어진다.


한편 13번째를 맞는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지난해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지정됐다.


최근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크라운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 및 피너클어워드 시상식에서 은상을 받으며 세계적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이 확인됐다.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선 세계 30여 나라에서 1500여개 축제가 응모,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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