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고 싶은 광주, 애향인사 초청회’, 8~9일 광주비엔날레 관람 등 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8일부터 이틀간 ‘돌아오고 싶은 광주, 애향인사 초청회’를 개최하고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총재 임향순) 임원을 비롯, 각 시·도 호남향우회원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주요행사는 첫째날 광주비엔날레 관람, 7080 충장축제 참관, 환영의 밤 행사, 이튿날 무등산 국립공원 방문과 5·18국립묘지 참배로 진행됐다.
8일 환영의 밤 행사에서 윤장현 시장은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 임향순 총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홍보와 5·18공식 지정곡 서명운동 참여, 광주 투자유치활동 등 시정발전과 고향사랑에 기여한 공로로 각 시?도 우수향우 5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윤장현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이고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데 열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 광주와 전남이 따뜻하고 당당한 고향으로서 향우 여러분들이 늘 자존감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무등산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원효사와 충장사, 가사문화권을 탐방하는 등 광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문화자원을 감상하고 체험했다. 또한, 국립5?18묘지를 참배한 후 간담회를 열어 광주발전에 대한 향우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대표회장 방철호) 주관으로 고향을 떠나서도 높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고향발전에 기여한 우수 향우와 각 지역 호남향우회 활동을 하고 있는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향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 총재는 “국제도시로 성장한 광주의 발전상과 민주평화인권도시로서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전국의 호남향우회가 각자 삶의 터전에서 고향발전과 향우회 활성화에 더욱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타향에서 광주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 호남인들의 교류와 유대감 조성을 위해 돌아오고 싶은 광주 애향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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