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4분기에도 이어져 4년만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예상 매출액으로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112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9.1%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9461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밥캣, 공작기계, 엔진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 조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47%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굴삭기 부문이 부진해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상반기 기준 13%) 전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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