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벗은 서태지 SNS까지…"서태지가 추천하는 음악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비주의' 서태지가 베일을 벗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카카오뮤직 측은 6일 "서태지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 곡인 '소격동' 서태지 버전 음원 발매에 맞춰 스타뮤직룸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태지의 스타뮤직룸은 서태지와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 컴퍼니에서 함께 운영한다.
서태지는 스타뮤직룸을 통해 본인의 음악은 물론 자신이 추천하는 음악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에 20여 년간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치며 동시에 트렌디함을 유지하고 있는 뮤지션인 서태지의 평소 음악적 취향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뮤직 스타 뮤직룸은 서태지를 비롯해 전인권, 제이슨 므라즈, 신승훈, 이승철, 나얼, 이소라, 장기하, 요조, 리처드 용재 오닐, 다이나믹 듀오 등 인기 뮤지션들이 사용 중인 SNS다.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에게 의미있는 음악을 선곡해 올리고, 이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는 등 팬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음악 서비스다.
이번 뮤직룸 오픈은 서태지가 5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대중과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일 자정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의 선공개곡이자 가수 아이유와 협업으로 완성한 신곡 '소격동'을 발표해 총 10개, 국내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며 '문화 대통령'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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