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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아이유와 손 잡았다…"가요계서 시도된 적 없는 콜라보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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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아이유와 손 잡았다…"가요계서 시도된 적 없는 콜라보 선보일 것" 서태지(왼쪽)과 아이유(오른쪽) / 서태지컴퍼니,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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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아이유와 손 잡았다…"가요계서 시도된 적 없는 콜라보 선보일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아이유와 함께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29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측에 따르면 서태지는 9집 앨범을 구상하면서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두 개의 노래와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개의 비밀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 '소격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서태지는 소속사를 통해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아이유 씨를 바로 떠올렸고,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 노래가 불려 진다면 어떨까 생각해 작업 참여를 의뢰했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줘 무척 기쁘다"고 프로젝트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와 아이유의 이번 '소격동 프로젝트'는 그 동안 가요계에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태지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은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 것은 그가 데뷔한 지 22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이에 아이유 측은 "아이유 양은 서태지씨의 제안을 받고 매우 기뻐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적으로도 존경하는 대선배의 곡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소격동'이 본인에게도 뜻 깊은 곡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격동 프로젝트'는 오는 10월2일 0시 아이유 버전이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 10일 0시에는 서태지 버전이 공개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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