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말경연대회,장기자랑 등 행사 다채…소통과 화합의 장 이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군민회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관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 다문화 자원봉사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2014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요섭)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문화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1부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부모들의 모국어로 발표하는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어 2부는 도전 골든벨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등 어울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다문화가족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출신국가 홍보관이 설치됐으며,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취업지원센터 등을 운영,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두석 군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발한 사회참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다문화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족 통합교육과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취·창업지원, 언어영재교실 운영, 통번역서비스, 가족상담 등 다문화가족 만족도를 높이는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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