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ㆍ구미ㆍ대구 등 대한민국 대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분양 봇물
- 산업단지 인근 청약성적 좋고 ... 이후 아파트값도 강세 보여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여름이 끝나고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올 4분기 대규모 산업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직장인 수요가 탄탄하고 교통, 편의시설, 학군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또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대거 포진돼있는 산업도시의 경우 소득 수준이 높은 기업 종사자들이 많아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실제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전주 송천 KCC 스위첸’의 경우 완주산업단지 인근인 송천동에 위치해 산업단지의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그 결과 33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7,039명이 몰리며 평균 51.6대 1의 경쟁률로 전 평형이 1순위 마감했다.
대구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8월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청약 접수 결과 전체 57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74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천지구는 1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의 주거기능을 담당하는 신도시가 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에 높은 관심을 받은 것. 지난 3월에도 세천지구에서 분양한 ‘북죽곡 엠코타운 더 솔레뉴’가 분양시작 한달도 안돼 분양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이에 따른 배후수요 규모도 커져 일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며 “특히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경우 수요층이 고정돼있는 만큼 경기 호황에는 시세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불황기에도 흔들림 없는 시세를 구축해 알짜 단지로 자리매김이 쉽다”고 말했다.
올 4분기 전국 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을 앞둔 주 건설사는 대우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반도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이 지난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선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는 부산신항만과 녹산국가산업단지의 배후에 위치한 경남 창원시 용원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에 종사하는 삼성자동차와 삼성전기등 대기업 실수요층이 풍부해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 599가구 규모로 전용 59~84㎡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용원지구의 마지막 물량으로 바다와 산이 조망되는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 인근에는 안청초를 비롯해 안골포중 등 초ㆍ중ㆍ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 마트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다. 여기에 진해동부도서관, 병원, 마트 등도 입주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가 일자형으로 배치돼 일조권이나 조망권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는 호남권 대표건설사인 우미건설과 중흥건설이 각각 분양에 나선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는 구미시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신동면 일원 245만7천㎡에 공동주택 약 1만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첨단 IT업종과 R&D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더불어 우수인력들이 정주하는데 불편 없는 디지털 클러스터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흥은 이달 중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내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입지로 신규주택 수요가 풍부하며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이다. 또한, 구미확장지구에서 유일하게 단지 옆으로 선산CC를 끼고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단지 앞 초, 중, 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84㎡(펜트하우스 6가구) 총 1,532가구의 중대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가구가 4-BAY로 설계되며, 단지 내부로 수영장과 물놀이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이달 '구미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는 첨단 IT업종과 R&D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북측으로는 구미국가산단 5단지(하이테크밸리)가 조성중이며 구미국가산단 4단지와 인접하여 산단 입주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 84, 101㎡ 총 1,2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충분한 일조권을 확보하고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를 실현했다. 차로 5분 거리면 옥계동 상권 및 학원시설 등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선산CC 등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영통’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및 기흥?화성 나노시티, DSR타워 등 삼성의 직주근접단지로 약 10만명 가량의 탄탄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 2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구성된다. 그 중 약 95%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올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구성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포스코A&C가 시공을 맡은 ‘남양주 창현 도뮤토’ 아파트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611-10에서 이달 중 공급된다. 지하 1층, 지상 19~27층 5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남양주 진건읍의 진관산업단지와 가까워 산업단지의 배후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진관산업단지는 남양주시가 지난 2008년 2월부터 769억원을 투입해 진건읍 진관리 850-3번지 일원 14만2천㎡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지난해 7월 준공한 산업단지이다. ‘남양주 창현 도뮤토’는 총 446가구, 전용 59~84㎡로 전 가구 4베이와 6.5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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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일대에 공급하는 ‘문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2일 오픈하고 분양중이다. ‘문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위치한 문지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했으며 인근에 국책연구기관 및 대기업 연구소가 밀집해 있다.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대표 R&D 중심지로 소득수준이 높고 고학력의 우수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 아파트는 대전 문지지구에 20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 59, 84㎡ 중소형 타입 총 1,14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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