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1700만, 아이폰6 플러스 400만대 팔려"
-"연말까지 6000만대 팔릴 것"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2100만대가 팔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모바일 분석회사 믹스패널을 인용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이미 2100만대 이상 팔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이폰6의 판매량이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량을 4.25대 1의 비율로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6는 1700만대, 아이폰6 플러스는 400만대가 팔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달 22일 아이폰6와 6 플러스에 대한 판매개시 사흘 만에 첫 주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만약 믹스패널의 분석이 사실이라면 출시 보름 만에 2000만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신형 아이폰이 연말까지 6000만대 이상의 판매 대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역대 아이폰 제품의 첫 주 판매량 기록을 보면, 2008년 7월 아이폰3가 출시됐을 당시 첫 주 판매량은 100만대였다. 이후 아이폰3Gs, 아이폰4 등이 출시됐지만 100만대의 선을 넘지 못하다가, 2011년 10월 아이폰4S가 출시됐을 때 400만대의 돌파 기록을 세웠다. 그러다가 지난해 9월 아이폰5s와 아이폰5c 두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을 당시 첫 주 900만대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한편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아이폰6 제품군 판매량은 9000만대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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