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품, 9월 평가서 LG·GE 제치고 52개 모델 중 1위…2011년 미국 가스레인지 시장 진입 후 연평균 100% 성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의 싱글 오븐 가스레인지가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제품에 올랐다.
6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시한 싱글 오븐 가스레인지 부문 평가에서 삼성전자 제품(모델명:삼성 NX58F5700WS)이 79점을 기록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 리포트의 싱글 오븐 가스레인지 평가에는 8월까지 총 51개 모델이 등재돼 있었다. 이번에 삼성전자 싱글 오브 가스레인지 1개 모델인 삼성 NX58F5700WS가 신규 추가됐는데 이 제품이 8월까지 1위였던 LG전자 제품(모델명:LG LSRG309ST)을 5점 가량 앞서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뒤를 이어 LG전자 제품이 74점, 제너럴 일렉트릭(GE) 제품(모델명:PGS920SEFSS)이 73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싱글 오브 가스레인지는 2위 이하 제품간 점수 차이가 1~2점인데 비해 2위보다 5점이나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라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컨슈머 리포트는 삼성전자 싱글 오븐 가스레인지가 주요 평가 항목인 ▲저온 가열과 ▲베이킹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Excellent)'고 평가했다. 이어 ▲고온 가열 ▲구이 ▲오븐 용량 ▲청소 용이성 등 모든 항목에서 '훌륭하다(Very Good)'고 호평했다.
또 넓은 오븐 창과 숫자 키패드를 통한 온도·시간 조절 등 편의 기능의 우수성, 성능 부분에서 단점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을 호평하며 '추천제품(Recommended)'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2015년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목표로 가전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가스레인지의 경우 201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입한 후 연평균 100%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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