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유럽 주요국, 인도 등서 10, 17, 24일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지난달 26일 한국·중국에서 출시된데 이어 본격적으로 시계 각지에서 선보인다.
2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블로그를 통해 10월 세계 각국의 출시일을 색깔별로 표시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지에는 정확한 국가가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해당 지역에서 언제쯤 갤럭시노트4가 출시되는지 예상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와 유럽 주요국, 인도 등은 오는 10, 17, 24일 갤럭시노트4가 출시된다. 영국과 인도는 10일 바로 제품을 받아볼 수있으나, 미국, 캐나다는 한주 정도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10월 둘째주에 출시가 이뤄진다. 중남미에서는 늦게는 다음 달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삼상전자는 지난달 3일 갤럭시노트4 등 신제품 발표회(언팩)에서 10월 중 140개국에서 갤럭시노트4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4의 흥행 정도에 따라 삼성전자 연말 실적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4는 5.7형인치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스마트 OIS) 기능을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을 지원해 전면 카메라만으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와이드 셀피'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를 적용했으며,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되는 기능을 추가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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