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등 고위 인사들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10·4 남북공동성명 7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 북한 측 인하들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막혔던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지면 사실상의 남북 고위급 회담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5·25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가 우선 풀리고 당국 간 대화가 정례화, 상시화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되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