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태훈(20·동아대)이 한국 태권도에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태훈은 3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급 결승에서 황위런(대만)을 14-3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얻은 소득이다.
김태훈은 지난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54㎏급에서 연달아 우승한 이 체급 강자다.
1라운드에서 세 차례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3-0으로 달아난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도 세 차례 몸통 공격과 상대의 경고 등으로 네 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국 태권도는 이날 김태훈의 우승과 함께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여섯 개(은 2개, 동 2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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