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세팍타크로가 남자 3인제 레구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다.
임안수(26), 박현근(24), 정원덕(26ㆍ이상 고양시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세팍타크로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0-2(16-21 14-21)로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이 부문에서 처음 나온 은메달이다.
앞서 열린 여자 레구 결승에서도 이진희(27), 김이슬(25ㆍ이상 경남체육회), 이민주(24ㆍ부산환경공단)가 태국에 0-2(12-21 16-21)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무산됐으나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세팍타크로가 처음으로 은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여자 대표팀은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 복식 2인조 등에서 거둔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은 세팍타크로에서 은메달 네 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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