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마트가 실적부진 우려에 하락세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11시6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보다 1만500원(4.58%) 내린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22만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NH농협증권은 이마트의 2014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개선은 주력인 대형마트의 업황 회복, 이마트몰의 적자 탈피가 전제돼야 하는데, 이는 중국 이마트의 실적 개선이 어렵고 여타 자회사의 기여도가 적기 때문"이라면서 "소비·유통시장의 여건을 감안하면 대형마트와 이마트몰의 빠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마트의 중장기 실적을 정체 국면으로 판단하고 2014~2016년 순이익을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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