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개인·기관의 매수에도 1970선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10포인트(0.76%) 내린 1976.44에 거래 중이다.
전날 국내 증시는 2달반만에 2000선 아래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입어 1984.43으로 하락 출발한 뒤 197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이 91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9억원, 35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2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07%), 종이목재(0.37%), 의료정밀(1.6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51%), NAVER(0.12%), 기아차(0.3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29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8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0.12포인트(0.02%) 하락한 566.87을 기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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