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강화돼 낙폭이 커지며 201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30일 오후 12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4.63포인트(0.72%) 내린 2011.9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출발해 장중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한 이후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개인이 91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원, 63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07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4%), 기계(-2.33%), 건설업(-0.63%), 비금속광물(-0.54%), 종이목재(-0.64%), 금융업(-1.46%), 은행(-0.6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1.38%), 섬유의복(2.12%), 의료정밀(1.64%), 전기가스업(0.89%), 운수창고(0.4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0.32%), NAVER(-2.77%), 현대모비스(-1.36%), 신한지주(-0.91%), 삼성생명(-1.40%), KB금융(-2.0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한국전력(1.06%), 포스코(2.53%), 기아차(0.94%), 아모레퍼시픽(1.76%) 등은 강세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장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0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9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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