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박주영, 드디어 새 팀 찾았다…사우디 명문 알샤밥과 1년 계약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위기의 남자' 박주영(29)이 드디어 새 둥지를 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명문팀 알샤밥은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150만달러(약 16억원)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달 30일 출국 예정이었으나 알샤밥의 최종 승인 문제로 대기 중이었다. 그는 곧 알샤밥의 연고지인 사우디 리야드로 이동해 최종 계약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명문팀인 알샤밥은 알힐랄, 알이티하드와 함께 사우디 리그를 대표하는 훌륭한 클럽이다. 1947년 창단했으며, 한때 곽태휘(알힐랄)가 활약했던 팀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6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박주영이 소속팀을 찾음에 따라, 소속팀에서의 활약 여부를 중시한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감독의 눈도장을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영이 알샤밥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쳐 이번에 승선하지 못한 슈틸리케호에 차후에라도 승선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