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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올스톱'…1日 피해액 50억원

전날 화재로 안전점검 차원 현재 생산라인 가동 중단 상태…지속 시 하루 6만5000개 생산 차질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달 30일 오후 8시55분께 발생한 화재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생산중단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하루 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는 불길이 거의 잡힌 상태로, 전날 화재 발생 직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며 "(생산 중단은) 설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안전점검 차원이며, 현재 가동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 지속될 경우 피해 금액은 하루 52억~58억5000만원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대전공장 하루 타이어 생산개수 6만5000개와 제품별 평균 딜러 공급가격 8만~9만원을 고려한 수치다.


화재 직후 공장에서 대피했던 대전공장 임직원들은 이날 정상출근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타이어는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현재 정상출근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화재 진압에 나선 대전소방서는 대전공장 물류센터 화재로 내부 4628㎡가 불에 타 타이어 18만3000여개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소방서가 추산한 재산피해 규모는 66억원이다.


오전 5시 현재 최초 동원됐던 522명의 소방인력은 거의 철수한 상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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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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