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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페어’ 1일 개막…닷세동안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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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서 공예장터…지역공예작가 77명 및 독일 등 8개국 작가 469명 참여, 공예장터도 운영

‘청주국제공예페어’ 1일 개막…닷세동안 펼쳐져 '2013청주국제공예페어'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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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수공예품들을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공예장터가 충북 청주에서 닷세동안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있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2014청주국제공예페어’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청주국제공예페어’는 국내·외 공예작가, 공방, 갤러리에게 우수공예상품의 유통활로를 열어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바탕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행사엔 지역공예작가 77명을 비롯해 독일, 미국, 벨기에, 영국, 일본, 중국, 대만, 스페인 등 8개국에서 46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공예페어는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 등으로 이뤄지며 누구나 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다.


‘청주국제공예페어’ 1일 개막…닷세동안 펼쳐져 지난해 열린 '2013청주국제공예페어' 행사장 전경.

우리 생활에 밀접한 음식, 레저, 정원, 전통음악, 인테리어 등 생활문화들이 공예와 만나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예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공예장터에선 1만원 미만의 소품공예부터 수 백만원 하는 공예작품까지 여러 가격대의 공예작품들을 살 수 있다.


목걸이, 티스푼 제작, 바느질과 염색체험, 칠보 팬던트체험, 국악기 제작 등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물들이고, 꾸며보는 공예체험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이밖에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이자 배우인 조민기씨가 예술감독을 맡은 연극 ‘아일랜드’를 행사기간 중 행사장에서 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평일은 오후 5시 한 차례, 공휴일인 개천절과 주말은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공연한다. 요금은 학생은 3000원, 어른은 5000원.


안종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청주를 공예 판매·유통 중심지로 떠오르게 할 장기 전략의 하나로 마련됐다”며 ‘2014 청주국제공예페어’가 새 공예시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국제공예페어’ 1일 개막…닷세동안 펼쳐져 ‘청주국제공예페어’ 전시장 모습.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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