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광주공장 찾아 노사 양측과 면담"
“상생·협력의 사회적 대타협 모델 창출”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0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 노사 양측과 면담을 갖고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 노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사회통합의 모델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시장은 이날 노조측과의 면담에서 “금호타이어 노사가 대타협을 이룰 수 있다면 이는 광주시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광주시도 노사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당장 기업의 워크아웃 졸업이 시급하며, 워크아웃 졸업이 축제로 승화될 수 있는 기업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용대 노조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들은 “회사 워크아웃 등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노동자들의 임금이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뒤이어 윤 시장과 만난 김석호 금호타이어 생산기술본부장 등 사측 관계자들은 “회사의 여건이 생각만큼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와의 이해의 폭이 달라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