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병헌·이지연 사건 의혹 제기 "남녀 사귄거 정리해 주시는 '친절한 검사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 야구선수 강병규(42)가 SNS에 배우 이병헌(44)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강병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역시, 어김없이 그들의 아름다운 발표야. 8월28일 오후 2시40분 협박을 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아니면 평소처럼 갔다가 협박을 받았다(?) 당최 무슨 소리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강병규는 "8월29일 이지연의 집에 총 4명이 있었다지? 여자들을 소개해줬던 클럽 영업사장 S씨의 얘기는 완전히 빠져있군. 왜? 뺐지? 증인인데" 라며 "남, 녀가 사귄건지 안 사귄건지까지 너무 간단히 정리해 주시는 '친절한 검사님' 수고하세요"라며 수사 결과에 반감을 표하며 의혹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경제적 지원을 바라고 범행을 계획한 걸그룹 멤버 ㄱ씨와 모델 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수차례 걸쳐 협박용 동영상 녹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것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강병규는 긴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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