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교류단 공산품·농식품 12개 업체 참가해 도쿄·오사카서 판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난 27일까지 5일간 일본 무역교류단을 파견, 일본 기업 및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총 1천77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무역교류단 참가 업체는 공산품과 농식품 12곳이다.
전남도는 무역교류단이 출발하기 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 요령, 현지 시장 환경, 경쟁 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업체들 스스로 상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무역교류단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바이어 70여 명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완도 일호수산이 500만 달러, 여수 보양이 300만 달러, 함평 와이제이시가 200만 달러, 진도 대대로가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추가로 231만 달러의 MOU도 체결했다.
이어 26일에는 오사카에서는 기업별로 개별 방문상담을 추진, 447만 달러의 MOU를 체결해 총 1천778만 달러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
나정수 전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일본 무역교류단 파견으로 전남의 우수한 공산품과 농식품을 일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전남산 우수제품의 판로와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해외 진성바이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남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무역교류단 참가 업체는 현지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성 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생산하는 도내 기업을 발굴해 선정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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