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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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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신안 지역서 A/S도…30일 3함대 사령부에서 기념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환경부, 완도군, 신안군, 해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를 실시, 30일 해군 제3함대 사령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완도군, 신안군 지역에서 수거된 폐가전제품(약 1천900대)을 해군함정 및 민간선박 등을 이용해 육지로 수송함으로써, 섬 지역의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민·관·군 공동으로 추진된다.


또한 무상 수거행사와 함께 삼성, 엘지, 동부대우전자 등 가전 3사는 수리가 필요한 전자제품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아 가정을 직접 방문, 전자제품 무상 A/S를 실시하기도 했다. 기념행사 당일에는 지역 주민 대표 등에게 전자제품(냉장고·세탁기·TV 등) 기증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관리과장은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섬 지역 폐가전 제품의 안정적인 해상 수송체계를 구축, 2015년부터 모든 도서의 폐가전 제품 수송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섬 지역 주민들도 육지와 동일하게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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