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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포럼]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 "통일 위해 경제 조력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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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는 “정치와 이념이 하나 되는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경제라는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통일대박, 기업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4 통일 포럼’에서 개막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가적 사명으로, 가야할 길은 멀고 넘어야 할 산도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독일 통일 과정을 들며, 경제적인 재원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독일은 통일 이후 15년 동안 약 20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통일 비용을 지출했다”며“유럽의 경제 강국, 독일이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에도 천문학적인 재원이 필요하다”며“준비되지 못한 통일은 국민들에겐 고통을, 한국경제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통일 포럼 취지에 대해 “이번 포럼은 아시아경제신문이 올들어 실시한 ‘통일, 금융에 길을 묻다’, ‘통일, 국부펀드에 길을 묻다’에 이어 통일 관련 세번째 포럼으로,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며“통일기반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강국으로 이끈 국내 기업들에게 통일의 의미와 과제를 묻고, 그들이 제시하는 통일 방정식의 해법을 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시아경제가 마련한 통일포럼이 향후 통일시대를 재촉하는 촉매제로서, 또 통일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통일시대, 기업의 역할과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 정종욱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 김진경 평화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정부와 관련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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