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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종사자 33.%가 답했다 "통일은 20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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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통일포럼, 200명 대상 설문 …10년 이내 25.5%·15년이내 23%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업인들은 남북한의 적절한 통일 시기를 20년 후로 보는 시각이 가장 많았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 팍스TV가 30일 '통일대박, 기업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2014 통일포럼'을 앞두고 기업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종사자 통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기업인 67명(33.5%)은 적절한 통일 시기를 20년 후로 내다봤다. 남북 분단 기간 등을 감안, 20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응답자중 10년 이내 또는 15년 이내라고 답한 기업 종사자는 각각 51명(25,5%)와 46명(23.0%)에 달해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3.5%가 북한 정권의 붕괴를 들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가 불안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적인 남북교류와 남한의 경제력 및 국방력도 각각 22.5%와 16.5%에 달했다.


통일 후 북한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응답자 44.5%가 투자할 것 같다고 답했다.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은 26.5%였다.


대북 투자 규모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 50.6%가 100억원 이내라고 답했다. 1000억원 이내 투자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30.3%에 달했다. 응답자중 16.9%는 5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도 고려할 수 있다는 답했다. 이는 통일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는 기업종사자들 적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최근 오픈서베이에 의뢰, 기업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 팍스TV는 이같은 설명조사 결과를 토대로 30일 서울 대한항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 통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경제신문이 올해 들어 실시한 '통일대박, 금융에 길을 묻다(5월26일)', '통일대박, 국부펀드에 길을 묻다(6월26일)'의 연장선상이다.


통일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을 바탕으로 기업의 역할을 제시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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