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제단체 중 가장 먼저 통일 준비한 곳은 어디일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일 시대를 향해 경제계가 발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주목받고 있다. 5개 경제단체 중에 가장 먼저 남북 교역의 중요성에 눈 떴기 때문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1989년 경제단체 최초로 남북교역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남북 산업자원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남북 교역의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대다수 참여하는 남북 교역 업체의 협력과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1990년부터 북한 관련 각종 통계를 기업들에게 제공해왔다. 남북경협사업을 체계적,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북한의 대중국교역량을 비롯해 희토류 수출량 변화 추이 등 다양한 분야에 정보 제공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남북경협인의 상호네트워킹을 위한 남북교역투자협의회를 운영해왔다. 남북경협인 및 자문단으로 구성된 남북교역투자협의회(40명)를 구성해 협업체들의 공동 애로 관련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와 함께 대북교역 부문별 협의회도 설치했다. 개성공단 사업, 금강산 관광사업, 위탁가공사업, 일반교역, 자원협력 등 남북경협 사업부문별 협의회 운영을 통해 부문별 공통 애로사항 발굴 및 대책 강구, 정보교류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것이다.


또한 대북교역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남북경협 관련 주요인사 등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국 단동 등의 남북경협관련 기관, 업체 등의 방문 및 워크숍 등 참가하거나 중국 및 북한 인근 국가 현지를 조사했다.


아울러 통일부, 산업부, 남북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해왔다. 일례로 대북사업 실무책임자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는 남북산업자원혁신포럼를 통해 남북경협사업을 체계적,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밖에도 북한이탈주민 취업을 지원하는 등 중소 무역업계 인력난 완화에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