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영증권은 30일 CJ CGV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흥행으로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3.4% 증가한 31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영화시장 성장 가능성도 하반기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CJ CGV는 중국 31개 사이트에 출자하고 있는데 내년 말에는 65개, 2017년 말에는 13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까지는 적자가 예상되지만 중국 영화시장의 성장전망이 밝은데다 출점 속도 또한 빠르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이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수 후 보유(Buy & Hold)'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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