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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해외실적 주도 펀더멘털 개선 전망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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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CJ CGV에 대해 해외실적 주도로 펀더멘털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성장이 둔화된 국내 영화시장에서 평균티켓가격(ATP) 상승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적으로 진출했던 중국 사이트들의 실적이 내년을 시작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은 2000년 이후 고성장을 지속해나가며 지난해까지 인당 관람횟수가 세계 최고수준(4.25회)으로 성장했다. 반면 티켓가격은 타국가와 견줘 소득수준 대비 높은 편이 아니다.


황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은 관객증가나 관람횟수가 아닌 ATP상승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CGV는 이미 올해 초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며 ATP를 상승시켰으며 이는 국내 실적개선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관리 측면에서도 철저한 사이트별 수익성 관리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하나대투증권은 CJ CGV의 중국 연결사이트들 총매출이 올해 189% 성장한 664억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198% 성장한 19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내년이면 21억원 수준 흑자전환이 가능하리라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총매출 기준 중국비중은 2013년 2.9%에서 내년 15.7%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2017년에는 24%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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