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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3분기 실적강세 전망…'매수'<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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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동양증권은 30일 CJ CGV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강세에 따른 단기 주가모멘텀이 예상된다"며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139억원, 영업이익은 80% 늘어난 388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본사는 전년도 기저효과 소멸로 인해 성수기 마진회복이 예상되고, 자회사는 2013년에 신규 설립된 중국 상영관들 가운데 상당수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2016년에는 추세적인 주가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2013년 전체 중국 상영관(연결기준)에서 신규 상영관이 차지한 비중은 무려 87%에 달한다"며 "연결기준 설비투자비(Capex)도 2013년 전년보다 96% 증가한 1596억원으로 급증한 이후, 매년 2000억원 수준으로 지속되면서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은 2013~2015년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이 기간 주가도 약보합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본격적인 투자회수기는 오는 2016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2016년 신규 상영관 비중은 34%로 하락하면서 흑자전환하고, 주가는 2015년 하반기 또는 2016년 상반기부터 추세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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