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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비용 부담 확대..목표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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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영화관 확대에 따른 판매관리비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수익성 개선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 1분기 실적은 전국 관객이 소폭 감소한데다 지난해 영화관 확대로 증가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반영되면서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 출점도 많아 제반 이익들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CJ CGV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54%와 71% 줄었다. '겨울왕국' 히트로 전년 동기보다 관객 수가 2% 정도 늘어났고 직영관객이 11% 확대된 점은 위안거리였지만, 영업이익률이 같은 기간 동안 4.6%포인트나 하락해 고개를 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출점을 강도 높게 진행하면 영업점 규모와 매출은 확대되지만 그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때 종종 이익 부진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며 "올해도 중국 지역 점포수가 전년보다 19개 늘어나는 등 볼륨 확대 기조가 진행되는 만큼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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