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다이빙의 김영남(18·인천체고)·우하람(16·부산체고) 듀오가 10m 싱크로나이즈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땄다. 29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이 종목 결선에서 총점 403.50점을 기록했다. 중국의 천 아이선·장안췌인(462.90점)에 59.40점이 뒤졌지만 말레이시아의 츄 이웨이·우이체리앙(384.90점)을 18.60점차로 제쳤다. 한국 남자 다이빙이 10m 싱크로나이즈 플랫폼의 은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2002년 부산대회와 2006년 도하대회의 동메달이다. 3라운드에서 72.42점을 받아 2위에 오른 김·우 조는 4라운드에서 난이도 3.6의 연기를 실수 없이 마쳐 79.92점을 획득했다. 5, 6라운드에서도 안정된 기량을 유지, 인도네시아와 북한의 추격을 너끈히 뿌리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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