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초구청 9층 교육장, 청백-e 시스템 사용자 약 210명 대상 지방재정·세외수입·지방세·관리자 과정 등 총 4개 분야, 각 90분씩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9일 서초구청 9층 교육장에서 직원 약 210명을 대상으로 ‘청백-e 시스템(통합 상시모니터링)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금횡령·금품수수 등 각종 공직비리와 부정에 대한 사후적발 감사의 한계를 보완, 스스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구축됐다.
공무원 스스로가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 행정 투명성,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청백-e 시스템(통합 상시모니터링), 자기진단(Self-check)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의 3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청백-e 시스템’이 29일로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 차원에서 업무담당자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에 나선 것이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세·지방재정·세외수입·지방인사·새올행정의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상호 연계,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비리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 업무담당자·업무관리자·감사자의 청백-e 시스템 화면에 팝업창을 통해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사전에 오류나 비리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시정조치 할 수 있어 공직비리 원천차단을 가능케 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청백-e 사업단 강의로 지방재정·세외수입·지방세·관리자 과정의 4가지 분야로 나누어 시스템 개요와 주요 기능 설명 및 총 78종의 각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조치 방법 안내 등이 각 90분씩에 걸쳐 강의가 이루어진다.
서초구 김명환 감사담당관은 “기존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탈피한 ‘청백-e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이 서초구의 청렴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명 행정, 신뢰받는 행정 구축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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