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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관세행정 현대화 돕고 인적·기술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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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관세청장, ‘제3차 한-라오스 관세청장회의’ 참석, 앗사팡텅 시판던 라오스 관세청장 합의…“현지 한국기업 통관애로 덜어 달라” 요청, UNI-PASS 세일즈외교도

라오스 관세행정 현대화 돕고 인적·기술교류 활성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3차 한-라오스 관세청장 회의’에서 김낙회(앞줄 왼쪽) 관세청장과 앗사팡텅 시판던(Athsaphangthong Siphandone) 라오스 관세청장이 합의록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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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라오스 관세행정 현대화를 돕고 현지에 나가 있는 우리기업들의 통관애로 없애기에 힘쓴다. 또 두 나라 관세청의 인적·기술교류를 활성화한다.

관세청은 26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제3차 한-라오스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오스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2008년 10월) 이후 대(對)라오스 수출액이 5년간 3배 이상(2008년 5300만 달러→2013년 1억8700만 달러) 느는 등 우리나라의 동남아 신흥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두 나라의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라오스 관세행정 현대화 돕기 ▲라오스에 나가있는 한국기업 통관애로 해소 ▲두 나라 관세청간 인적·기술 교류활성화 등이 중점 논의됐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관세행정 현대화를 추진 중인 라오스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소개하는 등 관세 세일즈외교를 펼쳤다.


UNI-PASS는 수출·입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하나의 창구에서 100%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수출입통관, 화물관리,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위험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돼있다.


라오스 관세청은 관세행정정보화를 위해 2011년부터 전자통관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수출·입신고와 수리를 전산처리하는 시스템만 갖춰 우리나라 UNI-PASS의 화물관리, 위험관리 등의 정보화 경험과 지식을 원하고 있다.


라오스 관세행정 현대화 돕고 인적·기술교류 활성화 ‘제3차 한-라오스 관세청장 회의’에서 김낙회(앞줄 왼쪽) 관세청장과 앗사팡텅 시판던(Athsaphangthong Siphandone) 라오스 관세청장이 합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올 12월 라오스대표단을 우리나라로 초청, UNI-PASS 연수를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김 청장은 라오스에 나가있는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통관 애로를 듣고 앗사팡텅 시판던(Athsaphangthong Siphandone) 라오스 관세청장에게 전했다.


회의가 끝난 뒤 김 청장은 라오스 재무부 차관과 만나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기법들을 라오스와 함께 나누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연호 관세청 국제협력팀장(과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에 남은 마지막 투자대상국으로 꼽히는 라오스와의 교역 증가, 무역원활화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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